KTX 운임체계 개편 착수
KTX 운임체계 개편 착수
소요시간·계절 등 다양한 변수 고려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0.11.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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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KTX열차에 따라 도착지까지 소요시간이 차이가 나는 데도 운임이 동일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합리적인 운임체계 마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내외부 전문가로 T/F를 구성해 시간가치를 고려한 운임체계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운임체계는 소요시간, 정차역, 운행시간대, 계절, 수요 및 일반선 고속화 등 다양한 변수를 모두 고려해 검토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난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이후의 효과에 대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전에는 서울~부산 간 최소 2시간 40분에서 최대 3시간 3분이 소요됐으나 지난 1일부터 최소 2시간 18분에서 최대 2시간 39분까지 소요돼 열차당 평균 21분 37초가 단축됐다”고 밝혔다.
또 2시간18분 소요되는 KTX가 주중 4회 (주말5회)만 운행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2단계 개통이후 KTX신설역이 늘어났고 해당 지역자치단체가 정차를 요구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그런 측면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증편 운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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