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시즌 친정맘절임배추 본격 출하
김장시즌 친정맘절임배추 본격 출하
연기군, 김치맛 품평회도 개최
  • 김덕용 기자
  • 승인 2010.11.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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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군에서 생산되는 ‘친정맘절임배추’가 11일부터 본격 출하됐다. 사진은 절임배추 생산, 친정맘절임배추 품평회 시식 모습.
[연기] 충남 연기군에서 생산되는 ‘친정맘절임배추’가 11일부터 본격 출하됐다.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친정맘절임배추연구회(회장 조대희)는 연기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직접 재배한 김장용 절임배추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내달 중순까지 출하한다.
배추값이 폭등할 때도 지난해 시세로 가격을 책정해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충남 연기의 친정맘절임배추는 선 주문받은 물량 5000박스를 맞추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 주문량을 맞추기 벅차다고 한다.
또한 친정맘절임배추 연구회는 품질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배추 품종 선정을 위한 김치 맛 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 시식에는 휘파람 품종과 불암3호 품종을 맛, 중륵, 잎의 길이와 색, 절임상태 등으로 나눠 평가 했다. 평가 결과 두 품종의 맛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선호도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피옥자 담당자는 “김치의 맛은 좋은 배추, 천일염, 양념, 연습, 창의력에 따라 결정되므로 배추를 잘 고르고 절이는 것만으로도 김치의 70%는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절임배추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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