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 개막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 개막
18일까지… 장애-비장애인팀 구분없는 통합리그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0.11.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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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대한장애인농구협회와 함께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0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휠체어 농구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보급된 대표적인 장애인 스포츠로 SK텔레콤은 장애인 체육 지원과 국내에서의 휠체어 농구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9년째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국내 휠체어농구대회 중 유일한 기업 후원대회로 회장기배와 더불어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2010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올해 17개의 장애인팀과 9개의 비장애인팀이 참가해 작년보다 1개 팀이 더 많은 총 26개팀, 400여명이 출전했다.
작년부터 여성부 2개 팀도 번외 경기로 대회에 참가해 여성 휠체어 농구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고 있다.
경기는 장애인팀과 비장애인팀을 구분하지 않은 통합리그로 진행되며 24개 팀을 3개 부로 나눠 경기력이 비슷한 8개 팀끼리 리그를 구성했다.
리그전을 거친 후에는 순위에 따라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출전한 모든 팀에는 참가지원비가 제공되며 각 리그별 성적에 따라 총 215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SK텔레콤 박용주 CSR 실장은 “장애를 넘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휠체어 농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로서 SK텔레콤배 휠체어농구대회가 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는 물론 장애의 벽과 편견을 뛰어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개막식 식전행사에는 유일한 아마추어팀으로 올해 서울드럼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화제가 된 고양예술고등학교 무용과의 대북 퍼포먼스와 SK나이츠 치어리더 공연이 이어져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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