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살리기’ 부여 미술제 열려
‘반딧불이 살리기’ 부여 미술제 열려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7.01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 한국미술협회부여지부는 지난 30일 은산면 온탑마을에서 제4회 반딧불이 살리기 부여미술제를 개최했다.
한국미술협회부여지부, 온탑마을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온탑마을의 자연생태 보존을 꿈꾸며 찬란했던 백제 예술의 부흥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온탑마을의 생태환경과 예술의 주제아래 펼쳐진 부여미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학생 미술 실기대회, 다슬기 방류, 자연사랑 시 낭송회, 생태보전 선포식, 반딧불이 보존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반딧불이 학생 미술 실기대회는 은산초·중학교, 백제, 용강중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그리기, 만화, 서예, 조소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은산면 나령리 청정지천을 위한 다슬기 방류행사가 치러져 반딧불이 살리기 부여 미술제의 의미를 더 했다는 평이다.
개울물 소리를 따라 산책을 하며 소중한 자연을 화첩과 디지털 카메라에 담는 시간도 가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태보전 선포식에서는 온탑마을 생태환경 보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자연사랑과 환경보존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기성 지부장은 “반딧불이는 어릴적 추억과 정겨움을 떠올릴때 흔히 말하는 단어”라며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작업은 오늘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사명이자 숙제”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