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여자축구 스타 지소연(19·한양여대)이 금메달급 도메인을 선물받는다.
2002 FIFA월드컵 홍보연주단을 운영한 아트엔젤스 오케스트라(단장 황주성)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맹활약한 지소연에게 그녀의 이름과 애칭을 딴 닷컴 도메인 3개를 무상 기증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지소연닷컴 2종과 지소연의 애칭으로 굳어진 지메시닷컴 등을 소유하고 있는 황 단장은 “지소연 선수가 앞으로 해외에 진출해 홈페이지를 운영할 때 꼭 필요한 도메인이 상업적 의도를 가진 측에 선점당하지 않도록 그녀의 이름을 딴 도메인을 지난 8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당시 확보해뒀다”며 “지 선수가 귀국하면 소정의 절차를 밟아 도메인을 양도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을 위한 도메인 상담전화(02-6052-9696)를 운영 중인 황 단장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영의 응원가 기획, 박주영의 청소년 대표 시절 출전경기 문자중계, 박은선 팬클럽 운영 등으로 축구 팬들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오는 2022년 월드컵을 상징하는 ‘2022FIFA컵닷컴’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이 도메인을 앞으로 국내 축구팬들을 위한 홈페이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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