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따른 월동작물 관리 당부
가뭄에 따른 월동작물 관리 당부
도농기원 “철저한 농작물 관리로 피해 줄일 수 있도록 해야”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11.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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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은 11월 하순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강수량이 적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가뭄에 따른 월동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철저한 농작물 관리와 대비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주기를 당부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충남지역 기상을 보면 평균기온은 7.6℃으로 평년 7.9℃보다 약간 낮고, 강수량은 3.5㎜로 평년 43㎜보다 39.5㎜나 적은데다 11월 하순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기상전망을 보면 강수량은 전년·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가뭄이 계속될 경우 맥류는 초기생육이 불량해져 월동율이 떨어지고 수량감소 요인이 되고, 마늘은 발근이 늦어져 겨울동안 고사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가뭄으로 인한 월동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리요령으로 ▲보리·밀은 배수작업을 겸한 흙넣기와 로울러를 이용 밟기를 해주고, ▲마늘은 파종한 다음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며, 특히 겨울동안 땅이 건조해지기 쉽고 얼기 때문에 짚이나 퇴비, 건초, 왕겨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사료작물은 파종 후 11월 하순~12월 상순경에 진압을 해주며,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는 사료작물 재배지는 가뭄기간 동안 주기적인 관수를 해주되 한낮보다는 아침이나 저녁에 관수해 주는것이 좋고 1회 관수량은 20~25㎜가 적정하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월동작물의 입모율 낮고, 초기생육이 부진해져 가뭄이 계속될 경우 겨울철 월동이 어렵워 수량감소의 원인이 된다”며 “사전에 농작물 관리를 잘해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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