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나라사랑 명소로 각광
독립기념관, 나라사랑 명소로 각광
14년만에 가장 많은 관람객 137만명 이상 방문할 듯
  • 장선화 기자
  • 승인 2010.12.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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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의 금년도 관람객이 1996년(141만명)이후 가장 많은 137만명 이상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독립기념관의 12월 현재 관람객은 134만80명으로, 올해 관람객 유치 목표 127만명을 지난달 달성한데 이어, 연말까지는 작년 관람객(114만1016명) 보다 20% 이상 증가한 137만의 관람객이 독립기념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나라사랑 명소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독립기념관의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요인은 지난 2005년 독립기념관에 대한 정부의 감독부처가 국가보훈처로 이관되면서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역사교육의 장’으로 다가가고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총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년 10월 제7전시관을 마지막으로 모든 전시관을 국제적 수준의 역사 체험전시관으로 바꿨고, 자연친화적인 편의시설들을 대폭 조성해 흥미롭게 역사도 배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국민 여가문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독립군체험학교와 성인을 위한 역사의식 심화교육, 공모전, 외국인 독립기념관탐방(Enjoy! Korean spirit)등 총 18개의 프로그램에 3만여명이 직접 참가했고, 또한 청정한 자연 부지를 야영과 체육활동 장소로 적극 개방해 지역민 편의제공과 함께 전국에 야외활동 장소로 크게 알려져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내외국인의 관람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단체관람객 중심으로 실시하던 전시관 해설을 가족 등 소수 관람객에게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3개 외국어 전시해설기(MP3)도 별도 운영해 관람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또 계기별 역사체험 문화예술행사 개최 등으로 관람만족도를 크게 높여 정부로부터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한국장애인인권포럼에서도 ‘이용하기 편리한 관광지(Easy Place)’로 선정됐다.
독립기념관은 올해로 상설전시관의 전시교체가 마무리 돼 앞으로 경내 수려한 자연경관을 휴식 공간으로 단장해 보다 많은 관람객유치와 편의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이미 개방된 4km에 이르는 독립기념관 숲길의 서측지역 유휴지에 1만9000㎡ 규모의 자연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친근하게 역사도 배우고 자연도 즐기며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국민 나들이 명소로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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