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16일 제4차본회의를 열어 전날 예산결산위원회가 수정 의결해 본회의에 제출한 ‘2011년도 대전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수정안’을 재적의원 26명 중 찬성 21명, 반대 5명으로 표결 통과시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재인)는 지난 15일 밤까지 ‘2011년도 대전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벌인 결과, “교육재정 운영상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교육공무원 해외선진교육체험 연수’ 등 20건, 27억9433만3000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황경식 부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2011년도 대전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전년도예산 1조2970억6500만원 대비 1.6%인 201억1100만원이 증액된 1조3171억7600만원으로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 이전수입과 자체수입 변동분 등을 계상한 것으로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출예산은 교육재정운영상 불합리한 초등학교 직무연수비 2500만원, 사립유치원비카드결재수수료지원 4446만원, 교원능력개발평가 12억원 등 총 20건, 27억 9433만3000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증액시켰다.
임재인 예결특위 위원장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알뜰하게 사용해 선진 교육행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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