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11년 한문화재 한지킴이 전국대회’ 유치
충북 ‘2011년 한문화재 한지킴이 전국대회’ 유치
전국서 유일하게 두번째… 우수사례 시상 등 문화재지킴이 자긍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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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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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난 29일 2011년 ‘제7회 한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를 충북에서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5000만원의 소요예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한 문화재 한지킴이 전국대회’는 문화재를 가꾸고, 즐기며, 알리는 자발적인 민간 활동으로, 매년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우수사례 시상 등을 통해 문화재지킴이들의 자긍심을 널리 고취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전남까지 총 6회가 개최된 이 대회는 충북도가 2011년 유치신청에서 경상남도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됨과 더불어 2008년 충주대회 개최에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번째 개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문화재청에서 밝힌 선정 배경에는 문화재 관련 지역특성을 살린 행사의 독창성, 추진의지, 행사 제반 여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6월 18일∼19일 전국 300여 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참석해 이틀간 보은군 일원에서 열릴 이 행사는 첫째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발전방향 토론회, 장기자랑, 영동 난계국악단의 국악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도무형문화재 ‘대장장이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몸소 체득하고 대장장이가 직접 제작한 기념품 등을 나누어줄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보은군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법주사, 정이품송, 삼년산성 일원을 답사하고 문화재지킴이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행사를 통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내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단체인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와 충북문화유산활용연구회에서 주관해 차근차근 밀도 있게 준비 해 나갈 계획이다.
이 행사를 유치한 주역인 충북도 문화예술과 김기원 과장은 “불교문화와 고대문화가 어우러진 보은군에서 전국의 문화재 지킴이들에게 충북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올바른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민간차원의 문화재보호 운동의 질적 향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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