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곳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이 석산으로 개발된다는 소문과 함께 향후 5년간 토사와 석재를 채취할 계획으로 가구당 500만원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석산개발 회사측에서 회유 와 선동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마을주민들은 이 지역에 큰 수맥이 흐르고 있어 잘못 건드릴 경우 마을이 큰 수해를 입을 수 있고 석산개발로 마을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비산먼지와 소음, 교통장애 등으로 큰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석산개발에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박성교 운산1리장은 “이렇다 할만한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이 보상금 지급을 운운하며 분열심리를 조장하고 있는 회사측에 심한 불쾌감을 느낀다”며 “이대로 사업이 강행될 경우 강력한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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