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총력
제천시,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총력
조직 개편시 경제과에 ‘시장활성화팀’ 신설
  • 제천
  • 승인 2011.0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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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차환경 개선 등 경제생활문화 중심지 육성

제천시는 최근 대형할인점 개점 등 급속한 상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성공경제도시 제천건설을 위해 경제과에 ‘시장활성화팀’을 신설하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별로 차별화와 시장여건을 고려해 각 시장별로 부각시킬 수 있는 사업과 브랜드를 발굴 홍보하는 한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따라서 올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 상권분석을 통한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현대화를 통해 이미지 개선을 도모키로 했다.
또 영세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소상공인 교육 및 의식개혁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민선5기 시장공약사업인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및 물류유통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통시장을 경제생활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중앙시장 문화센터운영, 전통시장 러브투어, 내토시장 아케이트설치, 중앙시장 주차장 확충, 슈퍼조합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건립, 약초시장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20여개 시장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지난 1일 조직 개편시 경제과에 시장활성화팀을 신설해 팀장과 직원 2명이 전담하도록 함으로써 시장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됨에 따라 골목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코레일 충북본부와 협력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고객을 모집, 방문 단체에 무료 관광버스와 안내 해설사를 지원해 제천역 도착 후 청풍호유람선, 문화재단지, 배론성지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제천 역전시장과 풍물·약초시장에서 쇼핑을 마친 후 철도로 귀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3년간 운영한 결과 이제는 전국적으로 소문에 꼬리를 물고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는 한방엑스포와 관련해 2만여 명이 제천을 다녀갔고 1만5000번째로 방문한 관광객에게 제천한방특산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평상시 러브투어 방문 고객 1인당 약 2~3만원 정도를 전통시장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만 3~4억여 원의 전통시장 상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례로 역전시장의 경우 빈 점포가 많던 2~3년전에 비해 전통시장 러브투어 시작 후 현재는 빈 점포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볼 때 본 시책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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