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구제역이 처음 발견된 지난해 11월 28부터 현재까지, 13개 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연 8524명과 소방차량 5065대가 5066회 출동하여 2만2000톤의 급수지원활동과 방역초소 근무, 살처분 협조 등 전방위 방역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제역·AI 발생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비상동원령을 발령하여 초광역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구제역 등 국가적인 방역활동을 함에 있어서는 기관 간 업무소관 구분과 지정된 관할구역을 불문하고 방역초소 근무, 급수, 살처분 굴삭기 등 소방장비 지원 등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AI·구제역의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그러나 소방본부 측은 구제역 차단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역, 터미널 등에 119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차량소독에 참여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집중홍보 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소방대원들이 총력지원 체제를 강화해 전염병의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앞으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전 소방력의 총력 대응과 함께 도내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및 방역활동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통해 AI, 구제역 방역활동 총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다중밀집지역 119구급차 전진배치 및 집중홍보 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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