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91억4500만 달러로 2009년 73억600만달러보다 25.2%인 18억3900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2009년 23억800만 달러보다 10억4800만달러(45.4%)가 늘어난 33억5600만달러로 역대 최고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8억6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63.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홍콩이 7억5300만 달러로 8.2%, 미국이 5억3700만 달러(5.9%), 일본 4억8900만 달러(5.3%), 대만 2억8300만 달러(3.1%) 순으로 높았다.
주요 수출국의 전년 대비 증가액은 중국이 8억8100만달러(17.8%) 증가했으며 홍콩이 3억9800만달러(111%), 미국 2억5300만달러(87.7%), 일본 2억4500만달러(95.4%) 순으로 수출고가 늘었다.
주요 5대 수출품목으로는 전자전기 제품이 67억7400만 달러로 74.1%를 차지했고, 기계류가 10억2000만 달러(11.2%), 화학공업 제품 4억2700만 달러(4.7%),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 3억6000만 달러(3.9%), 철강금속 제품 2억6100만 달러(2.9%)를 각각 기록했다.
또 수입현황은 일본이 9억7000만달러로 28.9%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이 9억1600만 달러로 27.3%, 미국 3억5500만 달러로 10.6%, 영국 2억2300만 달러(6.6%), 대만 1억5600만 달러, 독일 1억800만 달러 순으로 수입액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품목은 전자전기제품이 10억 달러로 29.8%, 기계류 8억800만 달러 24.1%, 화학공업제품 5억9200만 달러 17.6%, 철강금속 3억3400만 달러 9.9%, 농림수산물 3억3100만 달러 9.8%,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 1억4500만 달러 4.3%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출 및 수입증가는 전반적인 수출회복과 함께 지역의 주력 수출 상품인 전자전기제품과 기계류, 화학공업제품 등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을 했고 수출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자재 수입도 동반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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