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중 전산직원인 양종하(24)군이 급성 간염에 걸려 사경을 헤매자 가정환경이 어려운 것을 알고, 지난해 12월 치료비의 일부인 76만원과 헌혈증서 4장 등을 전달했다.
또 2007년 지난달초 양군의 친누나가 자신의 간을 제공해 강남현대아산중앙병원에서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현재 재활 치료를 하고 있으나 치료비가 워낙 많이 들어 생활이 어렵다는 사실을 안 학교에서는 이들 3명의 가족들을 위해 현금 282만3000원과 쌀 등을 모금해 지난 12일 양종하군의 모친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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