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흑점 X등급 폭발
태양 흑점 X등급 폭발
천문연, 16∼17일 통신장애 주의보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1.02.15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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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태양폭발이 있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천문연구원은 15일 오전 10시 44분에서 56분 사이에 태양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폭발은 X등급으로 대단히 강력한 폭발로 분류됐다.
이같은 태양폭발의 영향은 빛의 속도로 지구에 도달하는데 이번 태양폭발로 이미 지구 전리층에 영향을 미쳐 단파통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천문연이 모니터링하는 전리층 관측자료에도 변화가 확인됐다.
동시에 발생한 코로나 질량분출(CME)은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1∼2일이 소요되는데 우리나라 시각으로 16∼17일 태양으로부터 방출된 플라즈마가 지구에 도달헤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천문연은 예상했다.
천문연은 또 이번 폭발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 5월로 예상되는 태양활동 극대기까지 폭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번 폭발은 24번째 태양흑점주기의 첫 번째 대형 폭발”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태양폭발은 지난 2006년 12월 발생했으며 이때 역시 단파통신 장애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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