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홈닥터, 전담 산업체 기술적 어려움 해결
KRISS 홈닥터, 전담 산업체 기술적 어려움 해결
안정화된 中企제품 생산 위한 경쟁력 올리기 초점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1.02.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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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가 국내 중소기업의 신기술, 신제품 개발 및 공정혁신 등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KRISS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측정기술에 대한 지원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연구경험을 보유한 기술홈닥터가 직접 전담 산업체를 방문해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등 현장지도에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KRISS 홈닥터 제도는 기술적 문제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전문성을 갖고 있는 연구원이 현장을 방문해 자문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다.
김명수 원장은 “KRISS의 홈닥터 지원활동은 단기간의 기술지도가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소기업이 보다 안정화된 제품의 생산과 보급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홈닥터 제도는 영세한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예로, 질량힘센터 이용재 연구원은 콘크리트 시험 및 수질시험에 관한 시험계측기를 개발해 판매하는 대윤계기산업(주)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이를 통해 관련 업체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콘크리트 시험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반도체 공정용 소재 제조 회사에 대한 홈닥터 사례도 눈에 띈다.
진공기술센터 윤주영 박사는 반도체 관련 대기업에 자체개발한 소재를 납품하는 관련 벤처 기업에 반도체용 원료물질의 증기압 평가 기술분야에 대한 기술 지도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업체는 반도체 원료의 원가 절감과 더불어 매출 증가효과도 얻게 됐다.
또한 홈닥터 제도의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KRISS는 21일 오전 11시 KRISS 행정동에서 ‘기술홈닥터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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