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환경 조성 등 26개 사업 427억원 투입
어장환경 조성 등 26개 사업 427억원 투입
충남도, 생산목표량 작년比 15% 증가한 15만톤 추진…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등 확대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02.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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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올해 어업생산 목표량을 지난 해 13만 1000톤(4692억원) 보다 15%가 증가한 15만톤(5390억원)으로 잡고 어장환경 조성 및 수산물 생산 집중 육성에 들어간다.
이같은 목표치는 태안 앞바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사고가 있던 지난 2007년 10만7000톤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상으로 어획고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올해 차질 없는 어획 생산목표를 위해 어장환경 및 바다생태 조성 사업으로 유류 피해지역 중심으로 어장환경 집중 복원(6개 시·군/140억원), 연안패류, 해조류형 등 해역에 적합한 어초어장 시설(250㏊/35억원), 꽃게, 황복 등 다양한 어종 우량종묘 방류(7000만마리/16억원), 해중림 어초 및 해조류 식재 등 연안 바다목장 조성(4지구/33억원), 양식어장정화 및 양식장 기반조성(710㏊/34억원) 사업 등이 추진키로 했다.
또 고품질 수산식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특성을 살린 김, 멸치 등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13개소 41억원, 수협, 어촌계 등 수산물 위·직판장 구축 3개소 33억원, 수산물이력제(10개소)와 HACCP시설 등이 확대된다.
어업질서 확립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서는 기업형 불법어업 중점단속 및 단속보다 합법어업 지도 행정전환을 비롯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발굴확대 포상, 사업비 지원 등(5개마을), 어선 800척 어선원 3337명 등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 지원 확대, 마을·어촌계 단위 자율관리(16개소 31억원)도 집중 육성된다.
도는 이밖에도 지역특화 수산물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보령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19억원을 투입, 바지락 명품단지 조성, 서산 갯벌참굴 양식시설 현대화 시설, 서천 마른김 저온저장 및 가공시설, 태안 해삼시험포 운영, 종묘생산 및 양식 활성화로 특화단지 조성사업도 조성키로 했다.
한편 매년 이 같은 충남도의 어장환경 개선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까나리가 1만166톤으로 전년보다 562%가 증가된 것을 비롯, 넙치류(304만1000톤) 36%, 키조개(7169톤) 30%, 꽃게(1만3716톤) 17% 수준으로 어획량 증가 기여 품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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