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음주 후 물놀이 익사사고 위험
<기자수첩> 음주 후 물놀이 익사사고 위험
  • 황순정 기자
  • 승인 2007.07.1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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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천안시 성거읍 천흥저수지에서 김모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저수지를 횡단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일행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처럼 물놀이 익사사고의 대부분은 강이나 저수지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강이나 저수지를 찾는 피서객들은 물놀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익사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위험지역 설정과 경고판 설치를 하고 있으며 위험지역 순찰로 여름철 물놀이 익사사고 예방에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물놀이객 스스로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한 익사사고의 유형을 보면 어른들의 익사사고 대부분은 음주 후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또 어린이들의 경우는 물놀이에 열중하여 자신의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혼자서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부모의 시야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물놀이 익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삼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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