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토요일 만들다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토요일 만들다
도 공직자, 쓰지않는 물품 8194점 기증… 일일판매 봉사활동도 전개
  • 이범영 기자
  • 승인 2011.03.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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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 천안쌍용점에 기증하고 충남도청 아름다운 토요일 판매행사가 열렸다.
충남도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아름다운 가게 천안 쌍용점에서 도지사를 비롯한 도 공무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 8194점을 일일판매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쓰지않는 물품 기증 운동’을 벌여 총 8194점의 물품을 모았다.
기증된 물품을 보면 옷이 5984점(73%), 책 1925권(23.5%), 가방류 70점, 가전제품과 인형 105점, 잡화와 신발 등 110점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평소 즐겨 매던 물결무늬 노랑 넥타이와 자필로 서명한 책 ‘역사를 바꾸는 리더쉽’ 등 9점을 기증했다.
최다 기증자는 정효영 여성가족정책관(가방·구두·옷 등 82점)과 농업기술원 김지광 연구사(책·의류·넥타이 등 98점)이며 최다기증 부서는 도청이전본부 개발지원과로 직원 1인당 10점 이상을 기증했다.
최다 기증자와 최다기증 부서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아름다운 가게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전 공직자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물품을 기증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도내에 나눔과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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