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모기 유충 부화 막는다
중구, 모기 유충 부화 막는다
내달 말까지 취약지역 친환경 방제 실시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3.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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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가 관내 모기서식지를 제거하기 위해 유충부터 박멸하는 친환경 방제활동을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
구는 월동을 하던 해충들과 모기 유충이 지구온난화와 해빙기 기온상승으로 인해 활동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하고 숙박업소·목욕탕 정화조·하수구 등 취약지역 360여개소를 대상으로 방제활동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구는 방역인부 2명과 방역차량 1대 등 4명으로 특별 방역반을 편성해 여관, 호텔, 목욕탕 등을 순회하며 유충 서식 여부를 확인하고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정기적인 소독이 이뤄지지 못하는 관내 경로당 137개소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해 어르신들의 전염병 예방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
한편 모기유충은 7~14일이 지나면 성충모기가 되며 성충 암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평균 4~5회에 걸쳐 약 150~700개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구는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유충구제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등 각종 병해충이 성충이 되기 전에 방제활동을 실시해 방역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며 “전염병 없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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