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우즈가 2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롯지에서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고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명예회복에 도전하는 우즈가 최종 점검을 위해 이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00년부터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6차례나 우승했다.
가장 최근의 우승은 2008년에 이은 2009년이며 당시 우즈는 최종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션 오헤어(29·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그러나 지난해 대회에서는 시즌을 앞두고 불거진 불륜 스캔들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에서 열린 ‘JB웨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부진에 시달리며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만져 보지 못했다.
사실상 우즈의 이 대회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어니 엘스(42·남아공)를 비롯해 필 미켈슨(41·미국)과 그래엄 맥도웰(32·북아일랜드)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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