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숫자로 본 일본지진 피해
[일본 대지진] 숫자로 본 일본지진 피해
사망자 1만명 이상·건물 최소 11만 8천채 파손
  • 공동취재
  • 승인 2011.03.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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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이 20일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의 대지진과 쓰나미, 그에 따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의 방사선 누출 위험 등에 따른 피해 등을 숫자로 정리했다.
▲사망자 수 = 사망자 수는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부의 미야기(宮城)현과 이와테(岩手)현, 후쿠시마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대피한 이재민 수 = 일본 경찰청은 약 36만2580명의 이재민이 발생, 현재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가 끊긴 가옥 수 = 도호쿠(東北)전력은 동북부 지방에서 19일 오후 전력이 끊긴 가옥은 25만6819채라고 밝혔다.
▲수돗물이 끊긴 가옥 수 = 후생노동성은 19일 11개 현에서 최소 104만 가구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파손된 건물 수 = 일본 경찰청은 19일 최소 11만7770채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만4623채는 완전히 무너졌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시티그룹은 주택과 인프라스트럭처에서만 5∼10조엔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바클레이 캐피털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3%에 상당하는 15조엔(1837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UBS는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의 1.5%에서 1.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의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당초의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전체적인 경제피해가 16조엔에 달하고 올 2·4분기 중 일본 GDP가 0.5∼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에 지원을 제공한 나라 수 = 일본 외무성은 19일까지 전세계 128개 국과 33개 국제기구들이 일본에 지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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