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생활현장 목소리 청취
생생한 생활현장 목소리 청취
성무용 천안시장, 읍면동 현장방문 마무리
  • 김수환 기자
  • 승인 2011.03.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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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성무용 천안시장의 읍·면·동 현장방문이 21일 봉명동 방문을 끝으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 됐다.
올해 현장방문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초청해 대화형식으로 진행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역특산품 재배 농가,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과정 교육현장, 수몰예정지구, 재래시장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심도있게 청취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성무용 시장의 현장방문 시 방문현장과 직접 관련된 부서장 및 팀장만 배석하도록 해 현장방문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한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연두순방이 현장방문 중심으로 바뀌면서 좋아진 것은 주민들만이 아니다.
읍·면·동 및 관련 사업부서 공무원들도 기존에 연두순방 당시 준비해야 했던 보고자료 작성 등 부수적인 업무가 줄어들어 현장방문 중심의 연두순방을 반기고 있다.
이번 방문의 주요현장은 버섯재배농가, 노인복지회관, 지역공동체특화사업 마을, 장애인종합체육관, 성정5단지 시장, 병천5일장, 천안역지하상가,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과정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생활현장이다.
시는 현장방문에서 나온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담당부서에 지정해 처리가능여부 검토, 검토결과 추진계획을 카드화하고 건의자에게 검토결과를 서면으로 안내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생활현장 중심의 방문이 주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연두순방 형식에서 벗어나 더욱 효과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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