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작년 물동량 전국 무역항 중 ‘6위’
서산 대산항, 작년 물동량 전국 무역항 중 ‘6위’
6612만톤 기록… 위험화물처리량은 4534만톤 ‘4위’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1.03.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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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의 지난해 물동량이 전국 29개 무역항 중 6위를 차지 했다.
[서산] 서산 대산항이 지난해 전국 29개 무역항 중 물동량 6위를 기록했다고 서산시가 21일 밝혔다.
대산항의 지난해 전체 물동량은 6612만톤으로 부산항과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에 이어 전국 6위에 올랐다.
또 위험화물처리량은 4534만톤으로 울산항과 광양항, 인천항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은 4만5233TEU를 기록해 지난해 2만9031TEU 보다 156% 증가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목표치인 4만TEU를 초과 달성해 ‘서해안권 신항만도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처럼 서산 대산항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대산공단 내 기업체의 증설로 인한 입·출항 선박의 증가와 중국 정기항로 증·개설, 선사 및 화주 초청 워크숍, 화물유치 장려금 지급 등이 주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서산 대산항 20만TEU 유치운동’의 올해 목표를 5만TEU로 올려 잡고 현재 남중국방면에 치중된 컨테이너선 정기항로에 북중국항로를 추가함으로써 항로의 다양화를 통한 고객 맞춤형 해상물류 운송서비스를 제공해 신규화물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서산 대산항 국가부두 3선석 개설이 더 없는 호재로 작용해 선사 및 화주 유치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제18차 한중해운회담에서 대산항-롱얜(龍眼)항 간 국제여객항로 개설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까지 국제여객선을 취항시킬 계획이다.
유상곤 시장은 “대산항 물류단지 개발, 대산항 전용진입도로 건설, 국도38호선 4차선 확장 및 국지도 70호선 확·포장 등 대산항 접근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의 숙원사업인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의 대산 연장을 위해 시민역량을 총결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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