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향한 큰 꿈 나라사랑 큰 걸음
통일 향한 큰 꿈 나라사랑 큰 걸음
홍성교육청, 초등학생 강화도 유적지·제3땅굴 등 통일 비전 체험
  • 백승균 기자
  • 승인 2007.07.11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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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민족 시련의 역사적 현장 체험을 통한 나라사랑 의식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의 바탕인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통일향한 큰 꿈 나라사랑 큰 걸음인 통일 비전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및 다문화가정 학생 76명이 참가해 10~11일 1박 2일간 강화도 역사유적지 일원, DMZ연계 안보현장 등을 체험하고 다양한 체험나누기를 공유했다.
첫날에는 고려 때의 대몽항쟁과 서양 세력과 처음으로 전투를 벌였던 병인양요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인 강화도의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 고려궁지, 역사관 등을 견학하여 호국의 얼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숙소에서는 통일비전체험 나누기 행사로 캠프파이어, 체험 소감문 발표 및 토론 시간을 갖는 등 알찬 프로그램의 전개로 학생ㆍ교사가 하나 되어 통일 및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는 통일 한마음의 장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등 남북분단의 현실을 둘러보고 ‘분단의 끝, 통일의 시작’ 의지를 다졌다. 특히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은 금방이라도 밟을 수 있도록 가깝게만 느껴져 학생들의 안타까움을 더해 주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학생들은 ‘우리의 소원’을 목이 터져라 외치며 통일을 기원했다.
홍성교육청은 앞으로도 이 같은 통일 향한 큰 꿈 나라사랑 큰 걸음 행사를 중학교까지 확대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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