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본부는 지난 1년간 화재와의 전쟁 작전수행 후, 화재로 인한 사망자 8명(30.8%)을 감소해 계획 대비 20.8%를 초과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으나, 주거시설(나홀로 주택), 논·밭두렁, 임야 등 관리대상 외 장소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고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후관리 체계를 사전예방 중심으로, 상황대응은 원천적 저감으로, 정부의존 방식을 자기책임 실현으로, 탁상·형식주의를 현장작동 위주로 패러다임을 재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패러다임 목표달성을 위해 2011년 ‘화재와의 전쟁’ 2단계 작전수행계획을 통해 화재사망자 획기적 저감을 위해 소방서장을 대상으로 성과목표관리카드를 기록하고 관리하며 지역·시기별 화재취약지역 기동순찰 및 계도·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방화 의심화재에 대해 지속적인 추적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 화재취약가구 4만590가구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확대보급하고, 체험식 소방안전교육 운영, 다중이용업소 자력배상 확보를 위한 화재보험가입을 유도해 선진형 화재안전기반 구축하며 소방력 철수지역에 대한 취약시간대 소방력 전진배치 및 유동순찰 등 현장에 강한 소방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원천적 화재저감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서 불난 책임, 불낸 책임, 불 끄는 책임을 명확히 하고 도민과 함께 하는 소방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부주의가 전체 화재원인 중 48.7%를 차지한 만큼 도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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