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고도의 틀 새로 짠다
부여군, 고도의 틀 새로 짠다
내년 말까지 15억 투자, 도시계획 재정비 착수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1.03.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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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여군은 고도보존사업과 연계한 도시관리계획상의 사업시행 기반을 마련해 고도보존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불합리한 관리계획 정비로 민원해소 및 주택용지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우선 부여, 규암, 은산, 홍산 등 도시지역 43.39㎢를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총 15억2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임천 및 외산의 면소재지 제 2종 지구단위 계획 정비를 포함한 도시계획 재정비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수행자는 그 동안 사업수행능력평가 및 내역입찰을 거쳐 최종적으로 서영엔지니어링과 경동엔지니어링이 선정됐으며 올해 안에 도시계획 재정비(안)를 수립하고 내년에는 주민 공람 및 공고와 부여군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중앙 및 도의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로 최종 결정된다.
특히 이와 병행해 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수립 용역도 추진된다.
대상은 중밀도 이주단지 121호 1만9900㎡, 저밀도이주단지 152호 4만3790㎡로 군 관리계획변경 결정과 지구단위 계획지정 및 수립이 주요 내용들이다.
아울러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로 인해 관리지역의 세분을 통한 지역간 체계적인 균형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여건에 부합되는 관리계획도 보완된다.
이를 위해 금년도내에 부여군일원 7.09㎢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계획관리, 생산관리, 보존관리로 추가 세분하게 된다.
관리지역이란 종전의 준도시 및 준농림지역을 말하며 계획관리 지역은 도시지역으로의 편입이 예상되는 지역 또는 자연환경을 고려해 제한적인 이용 및 개발을 하는 지역으로서 계획적,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며 보전관리지역은 자연환경보호, 산림보호, 수질오염방지, 녹지공간 확보 및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하여 보전이 필요하나 주변의 용도지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 곤란한 지역을 말한다.
또 생산관리지역은 농·임·어업생산 등을 위해 관리가 필요하나 주변 용도지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농림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 곤란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6일 군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달 초에 충남도에 군 관리계획 결정신청을 하고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금강유역환경청 등 중앙행정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이 되며 지형도면고시 및 열·공람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도보전사업에 의한 이주단지 조성부지 관리계획 정비와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한 신규 공동주택부지 확충은 물론 도시공간구조의 효율적 개편 및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의 해제 및 토지 세분화를 통해 토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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