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외국인 인기 최고
보령머드축제, 외국인 인기 최고
대형 머드 체험탕 등 프로그램 다채… 외국인 손님맞이 준비 완벽
  • 라종춘 기자
  • 승인 2007.07.12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세계4대 축제로 도약하는 보령머드축제는 단연 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최고다.
지난해에는 세계 각국에서 4만4000여명의 외국인이 보령머드축제를 찾았다.
10돌을 맞이하는 이번 머드축제 역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머드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서는 축제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 즐겁게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축제 기간 중 외국인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전을 고려한 에어바운스(공기튜브) 형태의 대형 머드 체험탕, 머드 슈퍼장애물, 머드 챌린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 IFEA 아시아 포럼, 주한대사 가족 체험 캠프 등 연계행사를 비롯해 세계문화공연 한마당, 머드외국인 가요제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배려도 많다. 축제 기간 외국인들에게는 옷 보관함과 기념품(머드비누)이 무료 제공되며 각종 머드체험 행사 이용에 우선권이 부여된다.
또 5명이상 보령시 관내에 1박 이상 숙박하는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는 1인당 5000원씩을 지원하며 축제 종료 후에 외국 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사를 표창할 계획이다.
추진위에서는 축제 참가 외국인들의 먹거리와 의사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해놓고 있다. 축제 기간 내내 외국인들에게 입맛에 맞는 양식과 한식, 퓨전 요리 등을 제공하는 전용 식당을 야영장 내에 설치 운영한다.
원활한 언어 소통을 위해 영어 28명, 일본어 6명, 중국어 7명 등 40여명의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며 주한미군과 카투사 200여명도 축제 기간중 통역봉사 예정이다.
보령시에 근무하는 외국어 통역 안내요원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데 영어는 011-438-4865, 일본어는 010-3193-7627, 중국어는 010-3268-0027로 연락하면 된다.
이와 함께 보령시 공무원 100여명도 지난 2월말부터 6월말까지 틈틈이 외국어 실력을 연마해 이번 머드축제 기간 중 현장학습을 겸한 통역 봉사활동에 나선다.
해외언론의 관심도 많다. 호주,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언론인 8명이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보령을 찾아 축제를 참관하고 관광객과의 인터뷰도 있을 예정이다.
추진위는 그동안 워크앤플레이 등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와 외국인 대상 잡지, 아리랑 TV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축제 홍보에 주력해왔으며 영어·중국어·일어 등 3개 국어로 된 행사안내 리플렛도 이미 배부했다.
이처럼 세계4대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손님맞이 준비도 완벽하게 갖춰놓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