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4일 확정·고시한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에 따라, 향후 대전·충청지역 국가철도망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이날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대전 중구)에 따르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건설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는 철도건설법 에 따른 중장기 투자계획으로, 총 88조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대전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인 권 원내대표는 “대전·충청지역의 경우 금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충청광역경제권 연계강화, 청주공항 활성화, 세종시 및 배후도시 연계 강화, 호남고속철도 이용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권 철도사업 중 대전구간의 경우 서대전역·회덕역 등 기존정거장 이외에도 문화역·중촌역 등 신설정거장이 건설되는 등 경제적인 부가 가치가 엄청나다”며 “현재 후반기 사업에 편성돼 있으나,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와 계속적으로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 시점을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