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만든다
연기,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만든다
산업관계 연구원, 행정도시 동반발전 전략개발 연구용역 본격 착수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7.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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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이 한국산업관계 연구원으로부터 행정도시와 동반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역할을 할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지역개발 전략수립 연구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번 용역은 오는 20일 착공식을 갖는 행정도시 건설로 군의 전체면적의 51.7%와 인구 36.2%가 감소되는 등 자치기반이 위축되고 직·간접 손실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군 잔여지역이 행정도시와 동반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지난달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에 행정도시 건설로 야기되는 연기군 문제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고 있지 않음에 따라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군 잔여지역의 행정도시에 포함하는 등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아직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해 부심하던 상황에서 연구용역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 대부분이 “행정도시로 야기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분하면서도 행정도시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한목소리를 내야한다”며 이번 용역사업에 남다른 관심과 의미를 뒀다.
또 “행정도시로 야기된 연기군 문제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각계에 그 절박함을 보다 논리적으로 호소하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함께 행정도시와 동반 성장·발전 할 수 있는 시금석을 쌓는데 참석자 모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앞으로 연기군의 관할구역이 어떻게 변하는가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 잔여지역 개발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 개발사업을 선정하는 한편, 그 타당성을 타진하면서 구체적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는데 주력하기 위한 이번 용역을 지난달 26일 착수했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군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대강당에서 연구용역의 목표, 주요 개발 컨셉, 추진일정 등에 대한 용역수행기관의 설명을 청취하고, 용역 수행과정에서 반영·검토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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