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은 우리고장 역사·문화 유산 답사반을 중학생 20명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유구한 문화재 자원의 가치를 알고 이를 보전 계승할 수 있는 자세를 기르는데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배양해 나라사랑을 실천하도록 하는데 있다.
지난 2일에는 내 고장 문화유산 답사의 첫 시간으로 학생들은 이강렬 학예연구사(서산시청 문화관광과)의 설명을 들으며 대산읍 평신진지를 답사한 후 대산중학교 향토사료관에서 선사시대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우리지역에서 발굴 출토된 문화재를 관람했다.
또한 충무공 정충신 사당이 있는 진충사를 방문해 정충무공의 후손에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정충신 충무공의 일대기를 들을 수 있었고 마지막 답사지로 현재도 소중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는 지곡면 산성리에 소재한 백제시대의 산성 부성산성에 올랐다.
이날 답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고장 대산이 옛날에 매우 중요한 해상교통의 요지 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우리고장의 역사문화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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