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도시철도공사 신호팀 직원인 임인택(45)씨로 자체개발한 ‘선로전환기 감시 시스템’으로 지난 2009년 2월 국내특허등록과 함께 같은해 7월 상용화에 들어갔다.
임 씨의 특허기술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신호시스템 안전성 및 유지보수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발’이라는 공동논문에 집약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술연구소인 영국의 WIT(Wessex Institute Technology)에 제출, 오는 6월 이탈리아 피사대학교에서 열리는 ‘도시교통 2011’(Urban Transport) 국제학술대회에 발표논문으로 채택된 것이다.
영국의 WIT는 전 세계 20여개 기술관련 학회를 주관하고 있는 권위있는 연구소로서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국가를 순회하며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임 씨의 ‘선로전환기 감시 시스템’특허기술은 과거 작업자가 직접 선로전환기 장치를 개폐해 점검 기기로 이상유무를 일일이 찾아내던 것을 선로전환기가 있는 현장에 가지 않고 신호기계실에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감시기술로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단계에 있다.
이번 선로전환기 감시 시스템은 열차가 역 진ㆍ출입 시 이동선로를 바꿔주는 선로전환기의 고장유무를 자동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으로써 열차탈선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임 씨는 “회사내 연구개발센터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술개발에 몰두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국제적 도시철도 관련기술 학술대회에 발표논문으로 채택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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