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고 예방기술, 국제학술대회 발표논문 채택
철도사고 예방기술, 국제학술대회 발표논문 채택
대전도시철도 임인택 氏 ‘선로전환기 감시시스템’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4.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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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선로전환기 감시시스템 개발로 특허를 따낸 대전도시철도 직원의 관련 기술 논문이 권위있는 국제기술연구소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발표논문으로 채택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도시철도공사 신호팀 직원인 임인택(45)씨로 자체개발한 ‘선로전환기 감시 시스템’으로 지난 2009년 2월 국내특허등록과 함께 같은해 7월 상용화에 들어갔다.
임 씨의 특허기술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신호시스템 안전성 및 유지보수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발’이라는 공동논문에 집약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술연구소인 영국의 WIT(Wessex Institute Technology)에 제출, 오는 6월 이탈리아 피사대학교에서 열리는 ‘도시교통 2011’(Urban Transport) 국제학술대회에 발표논문으로 채택된 것이다.
영국의 WIT는 전 세계 20여개 기술관련 학회를 주관하고 있는 권위있는 연구소로서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국가를 순회하며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임 씨의 ‘선로전환기 감시 시스템’특허기술은 과거 작업자가 직접 선로전환기 장치를 개폐해 점검 기기로 이상유무를 일일이 찾아내던 것을 선로전환기가 있는 현장에 가지 않고 신호기계실에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감시기술로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단계에 있다.
이번 선로전환기 감시 시스템은 열차가 역 진ㆍ출입 시 이동선로를 바꿔주는 선로전환기의 고장유무를 자동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으로써 열차탈선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임 씨는 “회사내 연구개발센터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술개발에 몰두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국제적 도시철도 관련기술 학술대회에 발표논문으로 채택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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