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수 재선거 오늘 TV토론
태안군수 재선거 오늘 TV토론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04.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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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들 정책대결서 지지율 결정

기름피해 보상문제 등 쟁점 치열할 듯

재선거를 일주일 앞둔 4·27 태안군수 재선거가 20일 열리는 후보자 TV토론회 대결을 갖는다.
태안군수 재선거는 대전·충남 6곳에서 치러지는 4·27재보선 가운데 최대 승부처이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오는 27일 실시하는 태안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후보자토론회를 20일 오후 6시50분부터 7시45분까지 55분간 대전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가세로, 민주당 이기재, 자유선진당 진태구 후보를 비롯 무소속 한상복 등 4명이 태안 발전을 놓고 설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돼 후보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토론은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TV토론으로 쟁점을 비교평가하고, 유권자 표심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토론회는 후보별 기조연설 이후 백석대학교 박종관 교수의 사회로 공통질문,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공통질문은 이미 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주민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해, 노인복지와 다문화가정 지원 대책 등이 주제로 선정돼 후보간 견해 차이를 평가할 수 있다.
충남선관위는 “후보자토론회가 각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한자리에서 비교·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보자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의 규정에 따라 태안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관한다.
한편 태안지역 곳곳에는 선거가 임박하면서 선거운동 현장에 ‘정부와 국회는 피해민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라’, ‘조업제한 개정안 통과시켜 피해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라’고 쓰인 태안군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 명의의 플래카드가 내걸려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의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있는 이 지역에서 피해 보상문제에 대한 각 후보들의 해법 제시가 유권자들의 향배를 결정할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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