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근심까지 씻어드릴게요”
“걱정·근심까지 씻어드릴게요”
청양군 공직자 184명 내달 3일까지 사랑의 이동목욕봉사
  • 윤양수 기자
  • 승인 2011.05.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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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공직자들이 사랑의 이동목욕봉사를 펼치고 있다.
청양군이 자체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이동목욕봉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공직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연중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운영되고 있는 이동목욕봉사는 지난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분담별로 조를 나눠 184명의 공직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해마다 봄과 가을 영농철이 되면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각종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추진되고 있는 ‘사랑의 이동목욕봉사’가 분주한 영농손길로 곤란을 겪게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공직자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함께 나누고 있다.
청양군 공직자들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군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목욕봉사를 체험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참 봉사행정은 물론 한발 더 주민곁으로 다가가는 군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직자들은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집청소, 빨래, 이·미용과 간단한 건강체크 및 상담도 병행 실시하며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사랑의 이동목욕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 공직자는 “홀로사시는 외로운 분들은 말벗도 해드리며 걱정, 근심까지 깨끗이 씻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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