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직자들이 사랑의 이동목욕봉사를 펼치고 있다.
연중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운영되고 있는 이동목욕봉사는 지난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분담별로 조를 나눠 184명의 공직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해마다 봄과 가을 영농철이 되면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각종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추진되고 있는 ‘사랑의 이동목욕봉사’가 분주한 영농손길로 곤란을 겪게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공직자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함께 나누고 있다.
청양군 공직자들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군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목욕봉사를 체험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참 봉사행정은 물론 한발 더 주민곁으로 다가가는 군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직자들은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집청소, 빨래, 이·미용과 간단한 건강체크 및 상담도 병행 실시하며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사랑의 이동목욕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 공직자는 “홀로사시는 외로운 분들은 말벗도 해드리며 걱정, 근심까지 깨끗이 씻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