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그동안 지역형 축제준비에 축제육성위원회 1차 자문과 시장·군수 의견 청취가 이뤄져 이를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예축제 집중 지원을 통해 대표축제를 10개 이내로 선별하고 발전의 장기적 비젼을 통해 컨설팅, 킬러콘텐츠 도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자 평가시 자립도 분야 배점 향상 및 방문 평가를 추가하고 제60회 백제문화제, 계룡군문화엑스포, 내포문화축제 등 대형축제 추진과 기타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홍보 전개 등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방안들은 최근 부쩍 강조되고 있는 주민 주도형 축제모델 정립과 지방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내몰리기 까지 하는 축제위상 하락을 막고자 한달 여 기간동안 내부적으로 끊임없는 토론과 논의 과정을 거쳐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추진 로드맵대로 관련 사항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홍보부분은 이미 ‘365충남투어’라는 스마트폰 앱에 축제를 탑재하고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충남축제육성위원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최대한 수렴해 이를 반영하고 대규모 행사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공론의 장을 올해 하반기에 개최키로 했다.
박응진 충남축제육성위원회 위원장은 “축제의 본연의 의미가 현대에 와서는 지역경제 기여라는 의미로 변질된 것이 안타까우며 모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곧 볼거리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는 말을 통해 축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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