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4억5000여 만원(상인추산)에서 8100여 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이 시간 불이 난 건물 바로 옆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목격자 박 모씨(34세)에 따르면 “새벽 3시 15분경, 불타는 소리와 매캐한 냄새가 나 밖에 나가보니 옆 상가 뒤편에서 쓰레기로 보이는 물체에서 불이 붙어 앞 뒤쪽으로 번져 나가고 있어 ‘불이야’ 하고 소리치며 즉시 119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불길에 놀라 인근지역에서 잠을 자던 주민들은 밖으로 뛰쳐나와 화재진압과정을 바라보면서 현대화 장비와 소방일력이 부족한 것을 보고 화재진압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상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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