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평가연구소 매각 즉각 중단 촉구
안정성평가연구소 매각 즉각 중단 촉구
유성구의회 “민간매각 추진은 구민 기만행위”
  •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5.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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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회(의장 윤종일)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대전이 선정돼 지역의 기대심리가 한층 고조된 사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안전성평가연구소가 또 다시 무리한 실적주의에 빠져 두 번이나 실패했던 민간 매각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성구의회는 구성원의 반대와 과학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 2차 매각을 진행했던 지식경제부가 입찰 참여자가 없어 유찰 되었음에도, 또 다시 3차 매각 공고를 냈다며 안정성 평가연구소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유성구의회는 무리한 매각을 추진하는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할 것이며 이후 이러한 잘못된 매각 행위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해당 책임자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구의회는 안정성평가연구소는 신약개발 등의 필수 과정인 전임상 시험의 국가핵심 인프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사업추진과 연계해 안정성평가연구소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국가연구소로 자리매김 해달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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