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생, 교내 환경미화원과 동반여행 떠나
한남대생, 교내 환경미화원과 동반여행 떠나
남이섬 유람… 강의실·화장실 등 캠퍼스 대청소도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1.05.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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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총학생회와 수석장학생 모임인 ‘한남 아너스 클럽’ 회원 등은 교내 환경미화원을 대신해 캠퍼스 대청소를 실시했다.
한남대학교 총학생회와 수석장학생 모임인 ‘한남 아너스 클럽’ 회원 등은 3년째 교내 환경미화원을 모시고 동반여행을 떠나고 또 이들을 대신해 캠퍼스 대청소를 했다.
지난 21일 총학생회 임원들은 평소 음지에서 수고하는 교내 환경미화원 40여 명을 학교 버스로 모시고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립화목원’을 거쳐 경기도 가평의 남이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비록 어설프지만 관광가이드를 대신해 어르신들과 함께 화목원을 둘러보는 한편 점심 후에는 남이섬 관광휴양지 일대를 유람하며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이날 하루 100여 명의 학생은 굿은 날씨에도 미화원 어르신을 대신해 청소도구를 나눠 들고 강의실과 화장실 등 캠퍼스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며 이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했다.
김규홍 총학생회장(생명과학과 4년)은 “평소 쾌적한 캠퍼스를 위해 수고하시는 부모님 같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우들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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