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닷컴’ 또 마녀사냥?
‘강대성닷컴’ 또 마녀사냥?
비난·욕설·근거없는 루머 확산
  • 【뉴시스】
  • 승인 2011.06.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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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새벽 그룹 ‘빅뱅’의 대성(강대성·22)이 교통 사망사고에 연루되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강대성닷컴’이 이날 오후 등장했다.
메인화면에는 대성의 프로필과 사고 관련 기사가 게재돼 있다.
운영자는 “조수석에 사람이 있었을 것”이며 “동승자는 언론에 공개돼서는 안 되는 연인일 수 있다”는 글을 남겼다. 대성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의한 기사 통제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강대성닷컴에서도 이전 ‘이지아닷컴’, ‘임태훈닷컴’, ‘옥주현닷컴’처럼 원색적인 비난과 욕설, 근거없는 루머들이 확산되고 있다. 강대성닷컴은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한편 대성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양화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달리다 도로에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30)씨를 친 뒤 그 앞에 세워져 있던 택시기사 김모(64)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성은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으며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토바이의 운전자가 대성이 낸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인지 이전 사고로 사망한 것인지를 수사 중이다. 도로교통공단에 교통사고 분석과 정밀조사를 의뢰했고 오토바이 운전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러나 동승자와 목적지 등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확인하지 않았다.
YG 관계자는 “상수동에 있는 빅뱅 숙소에서 구로동의 부모 댁을 방문하기 위해 직접 차를 몰고 가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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