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인터뷰]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행복도시 국토균형화의 새 전기될 것”
  • 김덕용 차장
  • 승인 2007.07.2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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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첫 기공식을 가졌는데 소감은
▲ 오늘 온 국민의 기대와 격려속에서 거행된 세종시 기공식은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입니다.
세종시 기공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10개 혁신도시와 6개 기업도시가 오는 9월부터 착공되는 등 국가균형발전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세종시를 환경친화적인 세계적 명품도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는 U-CITY 로 건설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 세종혁신도시 건설의 의의는
▲ 세종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새로 건설되는 도시의 모범이 되고 다른 균형발전 사업을 이끌 선도사업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종시의 건설은 지난 수십년 간 이어져온 수도권 위주의 일극집중 국토관리개념을 지역별 특성과 장점을 살려 전국이 균형있게 잘사는 다핵분산 구조로 혁신하는 첫 출발점입니다.
균형발전 정책은 지방만을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수도권도 살리고 지방도 살리는 상생발전 전략인 것입니다.
균형발전으로 수도권에 여유가 생기면 수도권은 꼭 필요한 기업과 산업을 유치하는 등 보다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 서울·수도권과 비수도권인 지방발전 방향은
▲ 서울은 균형발전과 용산기지 이전으로 비워진 공간을 활용해서 최고의 지식기반을 가진 매력적인 국제도시로 탈바꿈됩니다.
또 인천과 경기는 획기적인 규제개전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및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비수도권은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살기좋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 참여정부 국책사업의 건설투자 유발효과도 클 전망인데
▲ 균형발전사업은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사업과 용산기지 이전 등 굵직한 국책사업들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건설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요 국책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투자비만도 12년까지 56조, 이를 통한 건설투자 유발효과는 101조원에 이르고 연평균 건설투자증가율은 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그 동안 일부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를 비롯해 혁신도시, 기업도시 건설사업은 당초 국민과 약속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는 성과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균형발전사업은 반드시 해결해야 될 국가적 과제이지만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균형발전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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