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올림픽위원회(BOA)는 21일(한국시간)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녀축구대표팀 모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를 하나로 묶은 연합팀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림픽은 4개 협회가 모두 출전할 수 없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통해 축구 종주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영국내 여론이 단일팀 구성의 촉매제가 됐다.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잉글랜드축구협회를 제외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협회는 22일 공동 성명을 통해 단일팀 구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립적인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는 염려에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안배도 변수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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