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청 직원 30여 명은 14일 연기군 금남면 눌왕리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과 농장 환경정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장주인 안경용씨(57)는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은 적기에 해야 하지만 일손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능숙한 솜씨로 도와 줘 시기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 씌운 이 복숭아가 얼마나 탐스럽고 먹음직스럽게 열매를 맺었는지 수확철에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노 총무과장은 “오랜만에 고향에 온 것 같아 즐겁고 보람도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직원들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가 일시적인 농촌 돕기가 아니라 우체국이 지역민의 이웃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과 교류활동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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