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현, 시즌 4호 홈런 작렬… 쐐기 투런포
최 현, 시즌 4호 홈런 작렬… 쐐기 투런포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기록 시즌 타율 0.230으로 ↑
  • 【뉴시스】
  • 승인 2011.06.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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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이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최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팀이 9-5로 앞선 8회말 1사 2루 상황때 타석에 들어선 최현은 상대 구원 라이언 마테우스의 3구째 시속 93마일(149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4호째.
최현이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달 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58일만이다. 경기수로 하면 28경기만이다.
지난 2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현은 이날은 홈런을 작렬, 3일만에 얻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잘 살렸다.
최현은 이외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날리지 못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최현은 피터 부르조스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키며 제 몫을 해낸 최현은 5회 1사 1,2루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 찬스를 날렸다. 최현은 6회 2사 2,3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쳐 타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현의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30으로 올라갔다. 타점 2개를 추가해 최현의 시즌 타점은 15타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에인절스는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11-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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