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재난환경개선 사업’공모결과 대전시 동구 대동지역이 지난달 30일 최종선정 됐다.
이 사업은 총 10억 원(국비5억, 시비5억)을 투입해 고지대 달동네 지역 주민이 재난에서 안전을 확보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동은 급경사 지역에 노후된 소형 주택 밀집지역으로 기초수급자와 노인인구, 장애인 등 취약계층(39.4%)과 상대적인 서민층이 밀집해 거주하는 전형적인 고지대 달동네다.
이에따라 이 지역에는 급경사로의 안전확보를 위한 가드레일 및 메쉬휀스 설치, 낙차가 크고 경사가 급한 골목길에 핸드레일과 안전훼스 설치, 하늘공원 주변의 등산로(계단식)확보, 낙석방지책, 배수로정비 등이 추진된다.
또 붕괴위험담장 철거 후 화단조성, 폐가를 정비해 화단 및 쉼터, 주차장 조성, 급경사 도로의 일부에 열선을 매설하는 사업 등 시급한 재난 취약시설의 설치 및 개선사업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안전성확보와 통행권 확보는 물론 방치된 폐가의 정비로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해 오고 있는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행복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재난환경개선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재난취약 지역 11곳을 선정해 국비 5억 원을 지원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