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산1번지, 재난환경개선 사업 지역 선정
대동 산1번지, 재난환경개선 사업 지역 선정
행안부, 10억 원 투입… 고지대 달동네 지역 주민 재난 안전 확보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7.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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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동 산1번지 일원이 행정안전부의 재난환경개선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재난 취약지역의 대대적인 개선 사업이 시행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재난환경개선 사업’공모결과 대전시 동구 대동지역이 지난달 30일 최종선정 됐다.
이 사업은 총 10억 원(국비5억, 시비5억)을 투입해 고지대 달동네 지역 주민이 재난에서 안전을 확보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동은 급경사 지역에 노후된 소형 주택 밀집지역으로 기초수급자와 노인인구, 장애인 등 취약계층(39.4%)과 상대적인 서민층이 밀집해 거주하는 전형적인 고지대 달동네다.
이에따라 이 지역에는 급경사로의 안전확보를 위한 가드레일 및 메쉬휀스 설치, 낙차가 크고 경사가 급한 골목길에 핸드레일과 안전훼스 설치, 하늘공원 주변의 등산로(계단식)확보, 낙석방지책, 배수로정비 등이 추진된다.
또 붕괴위험담장 철거 후 화단조성, 폐가를 정비해 화단 및 쉼터, 주차장 조성, 급경사 도로의 일부에 열선을 매설하는 사업 등 시급한 재난 취약시설의 설치 및 개선사업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안전성확보와 통행권 확보는 물론 방치된 폐가의 정비로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해 오고 있는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행복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재난환경개선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재난취약 지역 11곳을 선정해 국비 5억 원을 지원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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