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가르시아 6월 MVP 선정
한화 가르시아 6월 MVP 선정
  • 【뉴시스】
  • 승인 2011.07.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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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롯데카드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6월 MVP’에 한화 이글스의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36)가 선정됐다.
가르시아는 기자단 투표 22표 가운데 10표(45%)를 획득해 6표를 얻은 삼성 박석민을 4표 차이로 제치고 6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멕시칸리그에서 시작해 지난달 초 한국 무대로 복귀한 가르시아는 지난달 10일 복귀전 이후 14경기에 출장해 0.259의 타율(54타수 14안타)에 6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홈런 공동 1위와 타점 2위에 해당한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15일과 16일 열린 대전 KIA전에서는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터뜨렸으며 17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연장 10회말 끝내기 3점포, 30일 문학 SK전에서는 2개의 3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이며 한화의 중심타선으로 자리를 잡았다.
가르시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가르시아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소속팀 한화의 연고 지역인 대전의 한밭중학교와 충남중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가르시아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한화 구단주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250만원이 대전의 어린 학생들에게 전달돼 더 없이 기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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