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지역 30% 배심원제 도입
민주당, 경선 지역 30% 배심원제 도입
대통령 후보자는 완전국민경선제로 선출키로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1.07.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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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개혁특별위원회가 당내 경선이 치러지는 지역의 30%에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와 배심원제를 7대3의 비율로 도입하는 안을 확정했다.
천정배 당 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직 및 당직선거 개혁방안 최종안을 발표했다.
천 위원장은 “새로 시도되는 것인만큼 제도의 미비점과 대규모 배심원단을 운용하기 어려운 실무역량 한계 등을 감안해 내년 총선에서 경선 지역 중 30%에만 배심제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혁특위는 또 공천심사위원회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 최고위가 공심위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중 50%를 외부 인사로 선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 총선 때 지역구 후보자의 15%를 여성으로 공천하고 이후 여성 할당량을 공천 30%로 늘리는 안을 마련했다.
또 경선하는 여성 후보에게는 20%의 가산점을 부과하되 해당 선거구에서 1회 이상 당선된 후보자는 가산점을 주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당선됐거나 지역위원장을 지낸 여성 후보자에게는 10%만 부과하는 안을 채택했다.
아울러 대통령 후보자는 완전국민경선제로 선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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