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방학중 청소년 가출 막자
[기자수첩]방학중 청소년 가출 막자
  • 황순정 기자
  • 승인 2007.07.23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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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안한 가정환경이 청소년들의 가출을 부추겨 탈선과 범죄의 소굴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더욱이 염려스런 것은 가출 청소년들의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지고 방학 중 가출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19세 이하의 청소년 가출이 1만6900여 건에 달했다. 이들 가출 청소년 중 60%가 여학생들이어서 걱정이 앞선다.
이렇게 가출이 매년 늘어나고 연령층이 낮아지는 원인은 무엇보다도 불안한 가정환경과 부모의 이혼 등 결손가정, 경제적 궁핍, 주변 유해환경의 유혹, 부모의 무관심 등 이라고 본다.
또 아동 학대행위도 가출을 억제 할 능력을 빼앗아 버리는 매우 심각한 체벌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늘어나는 청소년들의 가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막는 데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고 본다.
여름 방학을 맞아 부모들은 평온한 가정 분위기 조성과 정담이 오가는 대화로 청소년들의 정서 불안을 해소해 주고 따뜻한 가족애를 심어 줘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여름 방학 중 가출청소년이 없는 가정과 학교,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의 책임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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