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유적지 도보 순례
백제유적지 도보 순례
부여교육지원청, 초등생 부여사랑순례대행진 출정식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1.07.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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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교육지원청은 22일까지 3일간 관내 초등학교 6학년 92명을 대상으로 부여군 일원(부여읍·임천면·홍산면·외산면 등)을 순례하는 ‘2011년 부여사랑순례대행진 출정식’이 지난 20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여교육지원청의 역점ㆍ특색사업 중 하나인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백제문화 전승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여름 방학을 이용해 부여군내 백제유적지를 도보로 순례하는 백제 역사 창의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백제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부여사랑순례대행진은 1일차에 부여읍내의 유적지(부여국립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 금강변 뱃길 탐사, 궁남지)를 돌아보며, 2일차에는 임천면(성흥산 및 대조사), 홍산면(홍산대첩비), 외산면(무량사, 만수산휴양림)의 유적지를 견학하고, 마지막 날에는 백제역사문화원, 백재재현단지를 체험하게 된다.
김태정 교육장은 “일선학교에서 근무할 때나 지금이나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부여지역이 아니라 관외로 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타지의 유적지나 명소도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이고 조상들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부여의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 유적지에 대해 의외로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며 “부여교육지원청의 역점ㆍ특색사업 중 하나이기도 한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백제문화 전승교육’의 일환으로 부여의 백제문화를 본인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백제인의 긍지와 얼을 느끼고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외부의 사람들에게 백제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우리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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