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의회 행정사무감사 결산
계룡시 의회 행정사무감사 결산
전원 초선의원 구성 … 날카로운 지적·대안제시 돋보여
  • 고영준 기자
  • 승인 2007.07.25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룡]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계룡시 행정사무감사는 전원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의회가 시민들의 걱정을 불식 시키고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해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는 평이다.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는 의원들의 평소 소신을 성실히 이행, 현장을 미리 돌아보고 감사에 임해 피감자들을 당황케 하기도해, 의원들이 시민가까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의원별 주요 감사 내용을 보면 김학영의원은 민ㆍ군협력부서는 계룡대와의 협조를 원활하게 추진키 위해 설치된 부서인데 업무분장이 잘못되어 민ㆍ군협력 업무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현재 민ㆍ군협력업무로 되어있는 사회단체보조금관련 업무는 민ㆍ군협력 업무와 무관함으로 다른부서로 조정하고 지상군 페스티벌 업무와 군문화 축제 등 본연의 민ㆍ군협력 업무를 수행하도록 시정을 요구 했다.
유보선의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농업인 자녀에게도 사기진작 차원에서 애향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요구했고 엄사 향한간 농어촌도로에 인도가 없어 시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조속한 시일 내 인도개설공사를 착공하도록 촉구 했다.
이재운의원은 중학교 졸업생을 관내 고등학교에서 전원 수용이 안돼 논산과 부여에 소재한 고등학교로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계룡고등학교를 증설하고 농어촌 특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과 우리 시민이 숙원인 계룡시에서 동학사를 경유해 유성에 갈 수 있는 시내버스노선을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윤차원의원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녹색농촌 체험마을 조성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됐다면서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고 사업을 재검토 하도록 하고 각종 사업에 주민참여 감독제을 도입해여 활용함으로서 부실공사 예방과 사업에 대한 시민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도록 건의했다.
김범규의원은 현재 우리시에서 추진중인 하수관거사업은 319억원의 많은 예산을 들여 2010년까지 52개월동안 실시되는 중장기사업이고 지하매설물인 관계로 완벽한 시공을 위해 담당부서인 환경녹지과뿐만 아니라 계룡시 차원에서 공사감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부실을 예방토록 촉구했고 육군참모총장배 어린이 체육대회가 우리지역에 축구경기장이 없어 대전에서 실시되는 안타까운 형편이라며 2정문앞 유휴지에 축구경기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계룡대와 적극적인 협의를 촉구했다.
행감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비교해 보면 공무원들이 각 분야에서 연구하고 노력한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고 “시민을 위한 전원, 문화, 국방, 모범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하고 알찬 시책추진을 당부하고 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