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 천안시청 이전부지 활용, 시민공원·복합테마파크 선호
문화동 천안시청 이전부지 활용, 시민공원·복합테마파크 선호
복합테마파크 주민수혜 기여도 등 수렴
  • 김성기 기자
  • 승인 2007.01.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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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들은 문화동 천안시청사 이전부지를 시민공원과 복합테마파크 등으로 활용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천안시가 시청사 이전부지에 건립하기로 한 복합테마파크 건설과 관련 시설, 규모, 용도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제안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전략연구소(책임연구원 유승엽 교수)에 의뢰해 실시한 천안시청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시민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20일~올 1월 4일까지 읍·면·동 주민 1090명을 대상으로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천안시청 이전부지 활용시설 의견, 복합테마파크 주민수혜 기여도, 쇼핑몰 및 업무타운 주민수혜 기여도, 위락시설 주민수혜 기여도, 건축물 사용자 관련 의견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결과 천안시청 이전부지 적합시설에 대해서는 시민공원 및 공영주차장(39.6%), 복합 테마파크(38.1%), 쇼핑몰 및 업무시설(14.5%), 위락시설(3.5%) 순으로 나타나 시민공원과 주차장, 복합테마파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복합테마파크를 건설할 경우 시설물의 주민수혜 기여도에 대한 질문에는 공연장·전시장 등 관람집회 시설(61.5%), 의료 및 운동시설(61.4%), 도서관 등 교육시설(60.2%), 공원(58.9%), 관광 및 휴게시설(57.9%), 공공업무시설(54.5%) 순으로 문화, 의료, 교육 분야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타났다.
쇼핑몰 및 업무 타운시설의 주민수혜 기여도 질문에는 근린공원 63.0%, 공용의 청사 54.5%, 기타 휴식시설 50.4%, 업무단지 48.3%, 쇼핑몰 48.2%, 벤처기업단지 연구소 34.7% 순으로 나타나 휴식시설에 대한 욕구가 높았다.
시청 이전부지에 건설할 건축물의 적정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8000평 23.6%, 9500평 16.9%, 5000평 16.6%, 11000평 15.1%, 1만2500평 14.1%, 6500평 13.7% 등으로 대형 건축물 건립을 희망했다.
부대시설로는 주차시설 35.1%, 공원시설 33.2%, 야외광장 19.1%, 청소년 운동시설 7.2%, 기타 운동시설 5.4% 순으로 조사됐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주차공간 확장 30.4%, 동서대로 신설 및 연결도로 확장 28.4%, 구·신 도심 경전철 건설 23.7%, 구·신도시 연결 BRT 신설 15.2%, 기타 2.3%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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